Surprise Me!

[단독] "이력서 받아" vs "기억 없어"...이동관 해명 오락가락 / YTN

2023-07-29 446 Dailymotion

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부인에게 지난 2010년 무렵 이력서와 2천만 원이 든 쇼핑백이 차례로 건네졌다는 '인사청탁' 의혹, 지난주 YTN이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 후보자 측은 돈에 대해서는 당시나 지금이나 곧바로 돌려줬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이력서는 왜 받았는지를 물었더니 판결문과는 달라진 설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0년 이동관 후보자 부인을 상대로 인사 청탁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의 판결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"2009년 11월 A 씨로부터 C 씨의 이력서를 받았고, <br /> <br />두 달 뒤인 2010년 1월 중순에는 수건이 든 쇼핑백을 받았는데 다음 날 2천만 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, 바로 가져가라고 연락해 그날 밤 돌려줬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C 씨는 A 씨에게 이 후보자가 당연직 위원으로 있던 G20 준비위원회의 홍보기획단장 자리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력서부터 따져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자 측에 부인이 이력서를 받은 이유를 물었더니, "그런 이력서를 받은 기억이 없다"고 판결문에 담긴 진술과 달리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돌려준 방식에 대한 설명도 판결문에서는 '가져가라고 연락해 돌려줬다', 이번 해명에서는 '즉시 찾아가 되돌려줬다'로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 청탁 당사자인 C 씨의 진술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 측에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C 씨는 원하던 자리에 못 가게 되자 "2010년 5월 중순 이동관 수석을 직접 만나 물었고 A 씨에게 돈을 돌려줬다는 말을 들었다"고 수사기관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후보자는 C 씨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C 씨 / 이동관 후보자 부인 상대 청탁 의뢰인 : (2010년 5월 쯤에는 그래도 이동관 수석님을 한 번 만나셨다 이렇게는 이야기가….) 판결문이 그렇게 돼 있으면 그게 맞는 거겠죠.] <br /> <br />YTN은 당시 돈을 돌려줬다는 진술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부인이 이력서를 받았다고 밝혔던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지만 답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이 후보자 측은 "본인뿐 아니라 부인까지 거론하며 '카더라식' 보도를 할 경우 법적 조치할 수 있다는 것을 주지"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윤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300605169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